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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홍보대사 최성·양기대 전 시장, 조정래 감독 위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해 많은 활동한 이들 초대해 홍보대사 위촉

등록|2018.12.02 11:38 수정|2018.12.02 11:38

▲ 왼쪽부터 조정래 감독, 양기대 전 시장,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최성 전 고양시장 ⓒ 나눔의 집


생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이 2018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019년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12월 1일(토) 오전 10시 새롭게 오픈한 추모관에서 봉사자 및 후원자와 함께 2018년을 되돌아 보는 만남의 시간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2018년 한해 동안 나눔의 집의 활동과 각 분야별 봉사자들의 활동을 살펴봤다.

나눔의 집 측은 그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한 최성 전 고양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을 2019년 나눔의 집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성 전 시장은 임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일본의 공식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전 시장은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절대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과 함께 자원봉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정래 감독은 "영화감독이라고 불리는 것 보다 나눔의 집 봉사자로 호명되는 것이 더 뜻 깊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홍보대사 위촉행사에는 '주식회사 누미아띠'와 '살맛 주식회사' 등 나눔의 집 후원업체들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해온 학생들이 그간의 소감과  2019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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