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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직위해제... 공금횡령 의혹 조사

직위해제 후 국방부 조사본부 조사 중

등록|2018.12.05 09:22 수정|2018.12.05 09:22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남북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해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발견한 전사자 추정 유해 2018.11.6 [국방부 제공] ⓒ 연합뉴스


(서울=김귀근 기자)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모 대령을 직위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 대령이 기부금 공금횡령과 성희롱으로 의심될 만한 발언, 부적절한 부대관리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됐다"면서 "현재 군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 대령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한편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장에 군무원을 선발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의 6·25 격전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그간 육군 대령이 단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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