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광주형일자리 반대 총파업 '유보'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 보류에... "재추진 기류 형성되면 언제든 총력 투쟁"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5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8.12.5 ⓒ 연합뉴스
현대차노조는 이날 오전 전 조합원에게 '파업유보 및 정상근무' 지침을 내렸고 오후 1시 30분 ~ 3시 30분 2시간 부분파업 등이 철회됐다.
"재추진 기류 형성되면 언제든 총력 투쟁"
현대차노조는 이에 대한 공지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와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재협상에 나서 협약체결의 재추진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파업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광주시가 현재 최악의 상황인 현대차가 경영위기를 수습하여 미래차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위기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목을 잡지 말고 풀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현대차노조와 민주노총, 진보정당을 비롯 보수 진영과 지역 언론에서도 "광주형일자리가 성사되면 장기적으로 울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정적 여론이 높은 상태다. (관련기사 : '광주형 일자리'가 울산에서 더 논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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