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북한 공연단 경남 오면 그 자리서 노래하고 싶다"
6.15경남본부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열어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영만 상임대표, 김경수 경남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한반도기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희정 시낭송가가 고 문익환 목사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낭송하고 있다. ⓒ 윤성효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12월의 봄'을 노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상임공동대표 김영만)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행사가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했다. 또 6·15경남본부 하원오, 석영철, 류조환, 김성만, 김미영, 김정광, 정종근, 박봉렬, 이경희, 신석규, 문숙현, 임경란 공동대표가 함께했다.
이어 "통일이 남쪽에 대박이라면 북쪽에서도 대박이 되어야 한다. 그런 통일이 되기 위해서은 반드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남쪽은 북쪽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존북'을 해야 한다. 북도 마찬가지다, 북도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존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남북 동포들이 친구처럼, 형제처럼 지내야 한다. 지난 여름 9월 19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이 말씀 할 때마다 엄청나게 환호하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그것이 '존남'이고 '친남'이다"고 했다.
이어 "가능할지 모르지만, 올해 안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게 있다. 답례를 해야 한다. 북녘 동포들이 하는 걸 우리는 다 봤다.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면 우리가 환호하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어야 한다. 통일은 바로 우리 코앞에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에서 인사말을 한 김경수 지사는 "김영만 의장님은 언제 봐도 마음은, 그리고 연설을 보면 언제나 청년인 것 같다. 김 의장님의 열정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앞당겨지는 날이 올 것이라 본다"며 "북한 공연단이 경남에 오면 그 자리에 서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마음을 모으면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라 본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불확실 하나 우리가 함께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갈 의지가 모이면 그것이 언젠가는 실현될 것이라 본다. 봄은 남쪽에서 온다. 12월의 봄, 한반도 평화의 봄도 한반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의 반주에 맞춰, 김희정 시 낭송가가 고 문익환 목사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낭송하면서 시작되었다.
가수 정인이 "사랑은"과 "오르막길", "사노라면", "그래 나를 믿자"를 불렀고, 희망새가 "반갑습니다"와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백두에서 한라는 내 조국", "바람아 불어라", 안치환이 "혼자 가는 길이 아니네"와 "마른잎 다시 살아나", "철망 앞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가수와 참가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다.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이 앉아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희정 시낭송가가 고 문익환 목사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낭송하고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영만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의 후원을 받아 12월 12일 저녁 창원KBS공개홀에서 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평화콘서트, 12월의 봄" 행사에서 김영만 상임대표, 김경수 경남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한반도기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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