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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최기우-김용균 시민분향소 설치해 운영

민중당 경남도당, 손석형 후보 등 분향 ... '기업살인처벌법' 강조

등록|2018.12.13 15:35 수정|2018.12.13 15:53

▲ 민중당 경남도당에 차려진 최우기-김용균씨 시민분향소에 손석형 후보가 조문하고 있다. ⓒ 민중당 경남도당


카카오택시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노동자 고(故) 최우기씨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산재사망한 하청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기리는 분향소가 경남 창원에 차려졌다.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도당사에 13일부터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석영철 위원장과 손석형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주요 당직자들이 분향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정부의 무대책과 재벌의 일방통행, 비정규직과 죽음의 외주화가 노동자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았다"며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자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노동자의 삶은 개선되기는 커녕 여전히 희생과 양보를 강요받고 있으며, 목숨마저도 위협당하고 있다"고 했다.

손석형 예비후보는 "두 분의 죽음을 애도함과 함께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2016년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명 기업살인처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민중당 경남도당에 최우기씨와 김용균씨의 시민분향소가 설치되었다. ⓒ 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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