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 "주미대사관은 한미공동상황실"
한미간 시각차 있지만 소통·협력 긴밀했다고 자평
▲ 노영민 주중대사(왼쪽부터)와 우윤근 주러대사, 조윤제 주미대사가 1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재외 공관장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외교부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조 대사는 13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라며 "우리 대사관의 동료들과 저는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의 한국팀들과 마치 공동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처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 이곳 외교부나 청와대 안보실의 동료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그동안 한미는 때로 특정사안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기도 했지만 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협력하며 공조해왔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한미관계는 더욱 굳건하고 돈독해졌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 해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 시점 등 한미 간 이견은 있었지만 지난 1년간 협의와 조정이 상당히 잘 돼왔기 때문에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공동보조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자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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