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안화력 사망사고 시민대책위 "끝까지 달려들겠다"
13일 추모 문화제 열려... 진상규명 집중 의지 밝혀
▲ 충남 서부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빈소는 태안 보건의료원에 마련돼 있다. ⓒ 지유석
▲ 태안 보건의료원에 마련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빈소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지유석
▲ 충남 서부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빈소는 태안 보건의료원에 마련돼 있다. ⓒ 지유석
▲ 13일 오후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충남 서부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 지유석
이태의 시민대책위 공동대표(공공운수 노조 부위원장)는 사측이 숨진 김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렇게 외쳤다.
▲ 13일 오후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충남 서부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이태의 시민대책위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지유석
"부모님은 같이 노조활동 했던 우리들은 뭐했냐고 원망한다. 12명이 죽어나간 발전소에서 또 다른 죽음을 만들어 냈으니 나도 죄인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어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던 대통령 만나 해결해 보자고, 정상적으로 했다면 지금쯤 고향에서 일하고 있을 청춘은 저 어두운 구석에서 지켜줄 동료 하나 없던 그 자리에서 죽게 했다. 이렇게 만든 우리도 죄인이다."
이 공동대표는 발언을 마치면서 진상규명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 13일 오후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충남 서부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 지유석
▲ 13일 오후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충남 서부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 지유석
이날 추모문화제엔 약 1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김씨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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