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법안도 서랍 속에... 죽음의 행렬, 국회도 공범"
[에디터스 초이스] '기업하다 보면 사람 죽을 수 있지'라는 후진적 인식
▲ 에디터스 초이스 181214 ⓒ 오마이뉴스
"국회도 공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죽음. 13일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 죽음의 공범 중 하나가 국회라고 했습니다.
심 의원은 "우리는 사고가 나면 냄비 끓듯이 대책을 남발하지만 실은 '기업하다 보면 사람 죽을 수도 있지' 이런 후진적 인식에 아직 갇혀 있다"며 "국회가 직무유기하는 시간에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구의역 김군 사고 때 여야 불문하고 이윤보다 생명을 중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죽음의 외주화'를 막는 절호의 기회다 생각해 고 노회찬 전 대표님까지 해서 총 3개 법안을 냈는데, 심의조차 안 되고 서랍 속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