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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거리와 사람들, 대전에서 만난다

'평양이 온다' 남북해외 공동사진전 대전전시회... 17일부터 31일까지 대전시청 2층

등록|2018.12.14 18:46 수정|2018.12.14 18:46

▲ 오는 17일 부터 31일까지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평양이 온다' 사진전시회 포스터. ⓒ 6.15대전본부


TV속에서 조금씩 엿보기만 하던 평양의 거리와 사람들을 대전에서 선명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평양이 온다' 남북해외 공동사진전 대전전시회가 오는 17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31일까지 전시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남북정상회담 대전시민 환영위원회'가 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가 주관한다. 또 대전시와 민플러스가 후원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평양의 거리, 평양에서 만난 사람들, 평양의 아이들, 평양의 웃음, 평양의 예술, 평양의 문화재,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등의 주제로 모두 107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 사진들은 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의 사진과 2017년 10월부터 수차례 방북취재를 해왔던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의 사진, 조선륙일오편집사에서 보내온 사진들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회에는 남측의 '현장언론 민플러스'과 북측의 '조선륙일오편집사', 일본의 '조선신보사'가 공동으로 참여, 남-북-해외 사이 교류협력의 본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수운회관)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 대전에 이어 울산 등에서도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남북정상회담 환영엽서 쓰기'도 마련된다.

한편, 17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과 김용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상임대표의 인사말, 각계 환영사, 테이프컷팅, 사진작품 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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