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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 종교지도자 고견 시정에 반영"

화성시, 종교지도자들과 정례모임 꾸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등 협력

등록|2018.12.19 12:07 수정|2018.12.19 12:07
 

▲ 화성시 종교 지도자 모임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화성시가 종교와 계층을 넘어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해 종교지도자들과의 모임을 결성했다.

화성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관내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급격한 사회 발달과 성장으로 문화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이들은 "종교를 떠나 화합을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는 자리로 만들자"며 모임의 정례화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모든 종교계가 참여한 항일 운동으로서의 역사적 가치에 공감하며, 3대 독립운동 항쟁지인 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100주년 기념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철모 시장은 "어느 사회이든 종교는 시민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보듬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지역의 어르신인 종교지도자분들의 고견을 듣고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모임을 정례화하고 각종 제안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서철모 시장이 화성시 종교지도자들과의 모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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