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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작업중지 명령과 진상조사 요구했을 뿐인데

노동청이 과연 누구를 대변해야 할까요?

등록|2018.12.20 09:50 수정|2018.12.20 09:50

▲ ⓒ 김병준

 

▲ ⓒ 김병준

 

▲ ⓒ 김병준


태안 화력발전소 고 김용균 노동자 유족과 대책위 감금한 대전 노동청

태안화력발전소 산재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유가족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대전지방노동청에 감금됐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동일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다른 노동자들을 위해 작업중지 명령과 진상조사를 요구하던 고 김용균 노동자의 유가족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대전지방노동청에 감금되었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는 "유가족이 한뎃잠을 자라는거냐, 식사도 하지말라는거냐는 물음에 나가서 식사하시고 주무시라며 일방적으로 셔터문을 내려 현재 노동청 앞에 감금된 상황"이라며 노동청의 몰상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동청 앞에는 늦은 시간에도 이십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문을 열어 출입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이 포함된 대책위 마저 감금하는 노동청이 과연 노동자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인지 너무나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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