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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훼손된 통일 펼침막... 시민단체 "경찰 고발"

서울남북정상회담 창원시민환영단이 내건 펼침막 4개

등록|2018.12.21 11:16 수정|2018.12.21 12:46

▲ 진보단체가 창원 중앙체육공원 부근에 걸어 놓은 펼침막을 누군가 칼로 훼손했다. ⓒ 윤성효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분위기 속에 진보단체들이 내건 펼침막이 밤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채 발견되었다. 펼침막을 건 시민단체 측은 경찰 고발을 예고했다.

훼손된 펼침막은 창원 중앙체육공원 주변에 걸려 있던 것들이다. 각각 "분단체제 종식하고 자주평화평등통일세상 건설하자", "전쟁반대 사드를 철거하라", "9월평양공동선언이행, 보안법 철폐", "미국은 내정간섭과 대북제재 중단하라"라고 썼다. 펼침막들은 21일 현재, 누군가 칼로 그은 듯 중앙 부분이 찢어진 채로 걸려있다.

펼침막을 제작한 '서울남북정상회담 창원시민환영단'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펼침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진보단체가 창원 중앙체육공원 부근에 걸어 놓은 펼침막을 누군가 칼로 훼손했다. ⓒ 윤성효

  

▲ 진보단체가 창원 중앙체육공원 부근에 걸어 놓은 펼침막을 누군가 칼로 훼손했다. ⓒ 윤성효

  

▲ 진보단체가 창원 중앙체육공원 부근에 걸어 놓은 펼침막을 누군가 칼로 훼손했다. ⓒ 윤성효


 

▲ 창원대로에 걸어 놓았던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펼침막이 훼손되어 있다. ⓒ 윤성효

  

▲ 창원대로에 걸어 놓았던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펼침막이 훼손되어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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