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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정박 러시아 선박 화재

폐선 작업하다 불꽃 튀어 ... 인명, 유류오염피해 없어

등록|2018.12.26 17:23 수정|2018.12.26 17:24

▲ 26일 오후 3시경 부산 사하구 감천항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 A호(766톤)에 화재가 났다.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감천항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명준)는 12월 26일 오후 3시경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 A호(766톤)에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화재 당시 곧바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인명과 해양오염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폐선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감천항에 정박 해 왔다. 이날 오후 작업자 김씨 등 2명이 냉동실에서 절단 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김씨 등 2명은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진화작업을 벌였다.

부산해경은 작업자 김씨 등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26일 오후 3시경 부산 사하구 감천항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 A호(766톤)에 화재가 났다. ⓒ 부산해양경찰서

  

▲ 26일 오후 3시경 부산 사하구 감천항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 A호(766톤)에 화재가 났다.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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