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 화재로 일대 검은 연기 "인명피해 없어"
18층 옥상에 자재더미에 불 난듯... 관할 소방 인력·장비 총동원, 1시간만에 대부분 진화
▲ 30일 낮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18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1시 48분 발생한 불은 약 한 시간 정도만에 꺼졌다. ⓒ 부산지방경찰청
30일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이 불은 약 1시간만에 모두 꺼졌으나 한때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18층 높이의 부산 사하구 하단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옥상에서 불이 났다.
낮 12시 32분께 초기 진화가 이루어졌고, 잠시 뒤인 12시 53분 불 대부분을 끄고 남은 불 정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공사를 위해 쌓아놓은 자재 더미 속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30일 낮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18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1시 48분 발생한 불은 약 한 시간 정도만에 꺼졌다. ⓒ 부산지방경찰청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