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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불, 모텔 복도 세탁물 속에서 원인 모를 화재 발생

4일 새벽 통영 모텔, 2명 연기흡입 ... 돼지 돈사, 폐업 백화점에서도 발생

등록|2019.01.04 09:03 수정|2019.01.04 09:03
화재가 잦다. 모텔 복도에 놓아둔 세탁물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는가 하면, 보온등 과열 추정으로 돈사에서 화재가 나 돼지가 피해를 입었다.

1월 4일 새벽 2시경 통영시 소재 한 모텔에서 화재가 났다. 이 모텔 2층 엘리베이터 입구에 세탁하기 위해 놓아둔 이불 한 채와 수건 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난 것이다.

이로 인해 투숙객 20대 남녀 2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원인을 찾기 위해 CC-TV 분석 등을 통한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돼지를 키우는 돈사에서도 불이 났다. 지난 3일 새벽 4시 55분경 밀양시 소재 한 돈사에서 보온등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돼지 330두와 돈사 4개동이 전소되는 등 300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운전자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래 전 폐업한 백화점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났다. 지난 2일 오후 5시10분경 진주시 인사동 소재 폐업한 백화점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1~4층을 전소시키고 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 백화점은 폐업한 지 오래됐고 1층에 4개 점포만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화재 현장에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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