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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칼바람... 그래도 '봄'은 온다

[사진] 매화 꽃망울 터트린 '광양 매화마을'

등록|2019.01.05 17:57 수정|2019.01.05 17:57

▲ 꽃망울 터뜨린 매화. 전남 광양시 다압면 소학정 ⓒ 이성훈

   

▲ 섬진강 칼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 ⓒ 이성훈

2019년 새해 첫 주말이다. 소한을 하루 앞둔 5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소학정 마을 입구에 있는 매화나무에 매화가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뜨리기 시작했다.
 

▲ 엄동설한 속에 피어난 매화 ⓒ 이성훈

   

▲ 수줍게 피어난 매화 ⓒ 이성훈


이 매화나무는 광양지역 매화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다. 섬진강 모진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한 달 이상 일찍 피어난 매화를 보니 어느새 봄도 멀지 않았나 보다.
 

▲ 봄을 부르는 매화 ⓒ 이성훈

   

▲ 매화는 은은한 향과 함께 고운 자태를 뽐낸다. ⓒ 이성훈


광양시는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다압면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광양매화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약 10일 동안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해마다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방문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 광양시 다압면 소학정 마을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매화나무. 광양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다. ⓒ 이성훈

섬진강과 매화가 조화를 이루며 봄이 되면 가장 멋진 광경을 연출하는 광양 매화마을. 올 3월에도 광양은 온통 매화 향기를 가득 품어내며 상춘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에서 바라본 섬진강. ⓒ 이성훈

   

▲ 광양시와 하동군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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