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문재인 대통령 "김태우, 자기 직분 벗어난 행위가 문제... 신재민, 좁은 자기 세계의 일을 가지고 판단"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등록|2019.01.10 22:42 수정|2019.01.10 22:42

▲ [오마이TV] 문재인 대통령 "김태우, 자기 직분 벗어난 행위가 문제... 신재민, 좁은 자기 세계의 일을 가지고 판단" ⓒ 홍성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기자들은 자유롭게 손을 들어 질문 의사를 표시했고, 문 대통령이 이들 가운데 한 사람씩 지목해 질문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최근 행동들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김태우 행정관은 김태우 행정관이 한 감찰행위, 그것이 그 직분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냐라고 하는 것이 지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 부분은 지금 이미 수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려지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재민 사무관의 문제제기는 자기가 경험한, 자기가 보는 좁은 세계 속의 일을 가지고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을 한 것"이라며 "정책결정은 그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신재민 사무관이 알 수 없는 과정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고, 그 결정권한은 장관에게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편집 : 김윤상, 홍성민 기자 / 영상 제공 : KTV)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