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그네도 타고 책도 읽고... 우리 동네 버스정류장

등록|2019.01.15 12:04 수정|2019.01.15 12:11

▲ ⓒ 김지희

 

▲ ⓒ 김지희

 

▲ ⓒ 김지희

 

▲ ⓒ 김지희

 

▲ ⓒ 김지희

 

▲ ⓒ 김지희


우리 동네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이 꼭 정해진 설계로만 지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 동네가 그렇다. 가끔 지나가는 길이었지만 눈여겨 보지 않았고 운전하느라 쉽게 볼 수도 없었다. 역시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넓게 보이는 법.

하얗게 칠해진 버스정류장에는 별의별거가 다 있었다. 아이들은 아마도 이 정류장을 꽤나 좋아했을 듯 싶다. 그리고 시골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지 않았을것 같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를 상상해본다. 신나게 뛰어 놀다가 혹여나 버스를 놓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된다.

덜컹덜컹한 버스를 일부러라도 타러 가야겠다. 이 버스정류장이 자꾸 생각이 나서...

[강원 횡성군 청일면 초현3길]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