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손혜원, 징계 아닌 사보임 검토"...18일 조사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뒤 발표... 홍영표 "사실 관계 더 소명 필요"
▲ 홍영표 "서영교·손혜원 진상조사 이번 주내 마무리할 것"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영교·손혜원 의원의 의혹들과 관련해 "이번 주 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남소연
현재 손혜원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서영교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 소명이 좀 더 필요하다. 서영교 의원의 경우 검찰 기소 내용과 증언 등, 언론에 나온 사실관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본인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손혜원 의원의 경우 어제오늘 해명이 많이 이뤄졌으니, 오늘 본인 의사를 더 확인해야 한다"면서 "언론 보도만으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 (늦어도) 내일까지는 정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관련해 그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임 전 차장이 서영교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재판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SBS는 8시뉴스를 통해 손혜원 의원이 사들인 전남 목포시 일대 건물들이 이후 '문화재 거리'로 지정됐다고 보도하면서, 상임위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얻은 정보를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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