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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 사측과 '노조 활동 보장' 합의

임단협 교섭 마무리, 찬반투표 가결 ... 지난해 출입 등 두고 갈등 빚기도

등록|2019.01.18 09:49 수정|2019.01.18 10:0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위아창원비정규직지회가 회사로부터 노조활동을 보장받게 되었다.

1월 18일 비정규직지회는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지회는 하루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대비 90% 안팎의 찬성으로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합의에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해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해 '펼침막 게시'라든지 '창원2공장 출입' 등에 대해 사측과 갈등을 빚어 왔다.

현대위아는 창원에 3개 공장 8개 하청업체를 두고 있으며, 비정규직지회에는 주로 창원1, 창원3공장 비정규직들이 가입해 있다.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회사와 합의를 했기에 앞으로 노조 게시물 설치라든지 조합 간부의 출입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 현대위아 하청업체와 비정규직지회가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은 2018년 11월 28일 현대위아 창원2공장 정문이 봉쇄된 가운데 비정규직들이 안팎에 모여 있는 모습. ⓒ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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