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성공 위해 열정 갖고 뒷받침"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 확대 및 상황실 운영... 도 관련 정부 공약 집중 관리
▲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 추진 상황실 현판식 ⓒ 경기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민선 7기 경기도의 성과로 직결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청 신관 3층에서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 현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갖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일경제특구, GTX 등 공약 12건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관리
국정과제 추진 T/F는 이 가운데 통일경제특구 조성, 안양박달테크노밸리 조성 등 8개 지역공약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추진, 미세먼지 종합대책 등 4개 수도권 상생 공약 등 12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 추진 T/F는 액션플랜을 바탕으로 현황판을 작성, 실시간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실·국장 책임 아래 정책기획위원회, 중앙부처 등과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시·군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과제 추진 T/F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반기마다 점검해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 추진 상황실 ⓒ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뜻이 다를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민선 7기 경기도의 성과다. 반대로 경기도의 긴밀한 뒷받침이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이 추구하는 바는 '공정'이라는 경기도의 핵심가치, 그리고 제 평생 꿈꿔온 비전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사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내정자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통일경제특구 조성에 발맞춰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 30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미군반환공역구역 국가주도 개발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추진 방향에 맞춰 도 차원의 정책 개발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 추진 상황실 ⓒ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을 총괄하는 조계원 정책보좌관은 "경기도 민선 7기의 3대 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최우선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 현판식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국정과제 추진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조계원 정책보좌관, 김용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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