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유성오일장 지키자"... 대목장날 펼쳐진 문화공연
대전 유성 장대B지구 재개발 반대 '우금치'·'대전청년회' 등 공연
▲ ⓒ 민중당대전시당
▲ ⓒ 민중당대전시당
▲ ⓒ 민중당대전시당
▲ ⓒ 민중당대전시당
▲ ⓒ 민중당대전시당
"100년 전통 유성오일장 지키자"... 대목장날 펼쳐진 문화공연
재개발 추진으로 100년 전통의 대전 유성오일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설날을 앞 둔 '대목장날'을 맞아 지역 문화인들이 공연과 함께 '유성오일장 지키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공연과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시민단체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 활동가와 노원록 민중당대전시당 시당위원장과 당직자 등이 함께 참여해 '유성오일장 지키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유성오일장터는 1919년 세 차례에 걸쳐 항일만세운동이 일어 난 곳이며, 1895년 을미의병의 효시가 되었던 '유성의거'를 기념하는 '을미의명효시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장대B지구 재개발을 위한 주택조합설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주민과 상인, 지역단체들의 거센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