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지하철역서 여대생 성추행, 출동 경찰관 걷어차
2일 오후 대구 동구청역에서... 경북 왜관 캠프 캐럴 소속 미군
▲ 2011년 5월 23일, 녹색연합, 민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개최한 규탄기자회견 모습. 당시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대량으로 불법매립한 사실이 한 미군에 의해 폭로됐었다. ⓒ 권우성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경찰을 발로 찬 혐의(강제추행·공무집행방해)로 경북 왜관 캠프 캐럴 소속 A(22) 병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 병장은 지난 2일 오후 8시 53분께 대구 동구청역 출구 앞에서 여대생(20)의 가슴을 뒤에서 감싸 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따라 A 병장을 우선 미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추후 조사에 따라 A 병장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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