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날 해미읍성 찾은 시민들, 복 전하는 '비나리'에 푹빠져
민속놀이 체험하며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
▲ 설날인 5일 오후 해미읍성을 찾은 아이와 부모가 소원탑에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빌고 있다. ⓒ 신영근
▲ 해미읍성을 찾은 시민들이 인절미뿐만 아니라 초가집에 마련된 주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신영근
▲ 이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딸과 함께 해미읍성을 찾은 한 시민은 "매년 명절 차례를 지내고 해미읍성을 찾고 있다"면서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며 흐뭇해 했다. ⓒ 신영근
▲ 특히 해미읍성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민속놀이 체험을 하면서 즐건 오후 시간을 만끽했다. ⓒ 신영근
▲ 설 명절인 5일 오후 서산지역 우리 문화예술단체인 '뜬쇠'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비나리'를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주면서 올 한해 복을 빌어주어 힘찬 박수를 받았다 ⓒ 신영근
▲ 해미읍성에는 빼놓을 수 없는 옛날 호박엿도 있다. '엿먹어라'는 구성진 목소리와 함께 주인장이 치는 엿가위소리는 풍물소리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 신영근
▲ '2019 설맞이 해미읍성 민속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미읍성을 찾은 한 관광객이 다듬이질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신영근
5일 설날을 맞아 차례를 지낸 시민들이 해미읍성을 찾아 '민속놀이'를 즐겼다.
이날 시민들은 오후부터 해미읍성에서 진행된 '2019 해미읍성 민속놀이' 현장을 찾아, 농악과 연날리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에 푹 빠졌다.
특히, 이날 서산지역 우리 문화예술단체인 '뜬쇠'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비나리'를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주면서 올 한해 복을 빌어주어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딸과 함께 해미읍성을 찾은 한 시민은 "매년 명절 차례를 지내고 해미읍성을 찾고 있다"면서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며 흐뭇해했다.
▲ 해미읍성을 찾은 시민들이 인절미를 먹기위해 길에 줄을 서 있다. ⓒ 신영근
▲ 해미읍성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부뚜막에서 연신 순두부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신영근
▲ 기해년 복을 빌어주는 뜬쇠의 '비나리'가 이어지는 동안 구성진 태평소 소리도 함께 했다. ⓒ 신영근
▲ 해미읍성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기는 연날리기는 가장 인기 있는 놀이다. ⓒ 신영근
▲ 설날이 5일 오후 1시부터 해미읍성에서는 '2019 설맞이 해미읍성 민속행사'가 운영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즐거운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다. ⓒ 신영근
▲ 설날 분위기는 해미읍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설날 분위기를 취재 후 찾은 해미읍성의 한 카페에서도 설날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 이 카페 사장님도 이쁜 한복을 차려입고 시민들을 맞이했다.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곳 카페 주인장은 “원래 한복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잘 입지를 못 했다”면서 “올 설 명절을 맞아 분위기도 낼 겸 해서 입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외로 해미읍성을 찾는 시민들과 카페를 찾는 분들이 좋아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 신영근
▲ 해미읍성을 찾은 가족이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제기차기 모습이 진지하다. ⓒ 신영근
그러면서 "특히 복을 빌어주는 비나리는 한 번도 듣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비나리를 들어 올 한 해 대박 날 것 같다"며 필자에게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설날 분위기는 해미읍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설날 분위기를 취재 후 찾은 해미읍성의 한 카페에서도 설날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 이 카페 사장님도 한복을 차려입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곳 카페 주인장은 "원래 한복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잘 입지를 못 했다"면서 "올 설 명절을 맞아 분위기도 낼 겸 해서 입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외로 해미읍성을 찾는 시민들과 카페를 찾는 분들이 좋아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뜬쇠예술단'이 연주한, 기해년 복을 빌어주는 '비나리'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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