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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로당 4800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정부의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에 따라 ... 올해 77억 들여 1041곳에 사업

등록|2019.02.11 09:41 수정|2019.02.11 09:41
경남지역 경로당 4800여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다. 2월 11일 경남도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제고와 경로당 냉·난방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어르신들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복권기금과 시·군비 34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 경로당 4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태양광이 보급된 도내 경로당은 전체 7236개소 중 2582개소(35.2%)에 불과하다. 나머지 경로당은 여름과 겨울철에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남도는 올해 77억 원을 투입해 1041개소 경로당에 대한 태양광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경로당 태양광 3kw 기준, 연간 66만 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앞으로 경남도는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과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상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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