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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 속에서 맞은 반가운 눈

등록|2019.02.18 13:40 수정|2019.02.18 13:46

▲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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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마비시키고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겨울눈. 도시에서 반가운 존재는 아니지만 올해는 그립기만 하다. 겨울 가뭄이라고 할 정도로 이렇다 할 눈이 내리지 않아서다.

3월의 봄을 코앞에 두고 내린 눈은 그래서 무척 반갑다. 열일을 제치고 동네 뒷산에 올라 눈 내린 겨울 정취를 즐겼다. 황량했던 산이 흰 눈으로 인해 한결 풍요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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