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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전통을 잇는 덕흥마을 당산제

등록|2019.02.18 13:50 수정|2019.02.18 13:54

▲ ⓒ 임무택


전통적인 당산제는 유교식 제사와 매굿, 줄다리기가 함께 이뤄지지만 다른 동제와 마찬가지로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위하여 올리는 제사이며, 마을사람들 모두가 참여하여 즐김으로써 축제의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2월 17일 오후3시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마을에서도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주민들의 평안과 마을의 번성을 위하여 당산제를 거행하였습니다.
 

▲ ⓒ 임무택


금년에는 구제역 발생으로 당산제만 올리고 달집태우기 등 부대행사는 취소하여 다소 단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당산제를 모신 후 덕흥마을 당산제추진위원회 박래인위원장은 "우리마을은 무등산에 올라 바라보면 광주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곳이다. 도심에 이런 전통문화를 지닌 마을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이라며 "현재 주민들은 이번 당산제를 위해 꽹과리를 배우고 호롱불도 직접 만들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행사 규모가 축소되어 아쉬움을 표하면서 당산제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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