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교통망 개선 사업, 여의도 32분 부산 2시간 반
올해 상반기 신안산선 착공, 연말에는 수인선 개통, GTX-C 안산 연장 추진
▲ 안산시청사 전경 ⓒ 안산시
신안산선, 인천발KTX, 수인선 건설 등으로 안산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로다. 완공하면, 안산 한양대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 32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이다.
인천발 KTX 건설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발 KTX는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해 안산의 초지역과 화성의 어천역을 지나 KTX경부선과 연결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안산 초지역에서 KTX를 탈 경우 부산까지는 2시간 30분, 광주까지는 1시간 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안산시를 중심으로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은, 안산을 중심으로 수원과 화성, 인천을 왕래할 수 있는 동서간 광역철도다.1937년에 개통해 1995년까지 운행된 수인선 협궤열차가 운행되던 곳을 복선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안산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양주-수원)의 안산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과천과 금정을 거쳐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안산시는 금정에서 수원 방향과 안산 방향으로 Y자로 나눠 운행하는 방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 및 기술적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GTX-C노선 안산 연장 운영에 따른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안산선 급행 효율 등에 관한 용역을 이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