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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홍매화, 꽃잎 5장에 담긴 의미

등록|2019.02.23 18:25 수정|2019.02.23 18:25

▲ ⓒ 임세웅

 

▲ ⓒ 임세웅


화엄사 홍매화는 겹꽃인 일반 홍매화와 달리 홑꽃으로 꽃잎이 다섯 장입니다.

첫 번째 꽃잎은 임진왜란으로 불탄 화엄사를 중건하신 벽암 스님의 큰 뜻을,
두 번째 꽃잎은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각황전을 중건한 계파 스님의 큰 뜻을,
세 번째 꽃잎은 아들을 지키고자 간절한 불심을 담아 각황전을 짓게 도와준 숙빈 최씨의 불심을,
네 번째 꽃잎은 어머니의 간절한 불심을 이어받아 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룬 연잉군의 애민의 뜻을,
다섯 번째 꽃잎은 숙빈 최 씨와 연잉군에 대한 스님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10여 개의 꽃이 피었습니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와 개화 시기가 겹칠 것 같습니다.

노란 산수유꽃과 붉은 홍매화를 보러 구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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