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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염업조합 선거, 양광 이사장 재선 확정

양광 이사장 "천일염 통한 남북 교류 활성화 기여"

등록|2019.02.26 17:48 수정|2019.02.26 18:01
대한염업조합 이사장에 양광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염업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광수)는 26일 대한염업조합 제23대 이사장을 선출하는 선거에 양 광 후보가 단독후보로 등록, 무투표로 당선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 이사장은 22대에 이어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재선에 성공했다.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선거에는 모두 3명의 후보 예정자가 접수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후보예정자 등록 서류 심사 결과 2명의 후보예정자는 결격사유가 발견되어 최종 후보로 등록이 되지 않았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양 이사장은 천일염을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양 이사장은 국내 천일염의 '남북 교역대상 품목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당선 일성으로 말했다.

7대 대표 공약으로는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조기 건립' 추진, 국내 천일염 생산어민을 위한 '최저생산원가 보장제'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시행 정착,  국내‧외 우수 '천일염 홍보 및 대량 소비처 확보' 추진,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천일염 연구소 및 홍보관 유치'를 내세웠다.

양 이사장은 "국내산 천일염의 가격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경영 역량을 다하고, 투명경영, 혁신과 변화의 초심을 잃지 않는 조합원 중심의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어 50년 전통의 국내 유일한 대한염업조합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염업조합은 지난 1967년 설립된 소금 관련 국내 유일의 조합이다. 염업조합 이사장 선거는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별도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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