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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첫 일정은 '대사관 방문'... "만세 만세" 환호성

도착 때 큰 환호성... 회담 준비 등 노고 치하한듯

등록|2019.02.26 21:18 수정|2019.02.26 21:18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 베트남 북한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이희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베트남 시각으로 이날 오후 5시 5분경 김 위원장은 하노이 레닌광장 인근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이 대사관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건물 안에서는 큰 환호성과 함께 "만세! 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다. 김 위원장은 건물 외부 계단을 올라 2층 입구를 통해 들어갔고 환호성은 잠시 계속됐다.

50여 분 뒤인 오후 5시 58분 김 위원장은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건물 안에선 다시 환호성이 이어졌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 베트남 북한 대사관에서 경호원에 둘러 쌓여 들어가고 있다. ⓒ 이희훈


김 위원장이 떠난 지 30여 분 뒤 대사관을 나서는 이들이 몇몇 있었다. 이들은 길 건너편 북한 무역참사부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을 포함한 베트남 파견 공관 직원들을 만나 회담 준비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3차 중국방문 때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파견 공관원들과 유학생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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