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원 '사천항일독립운동사' 발간
의병에서 신간회까지… 항일운동 역사 한눈에
▲ ▲ 사천항일독립운동사 표지 ⓒ 바른지역언론연대
3·1의거(만세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사천의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 항일 의병 활동, 국채보상운동, 3·1의거, 신간회 활동 등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다양한 항일운동의 역사를 망라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뜻 깊다는 평가다.
사천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사천문화원이 펴낸 '사천항일독립운동사'는 제1편 사천의 항일독립운동과 제2편 사천지역 항일독립투사로 크게 구분되며, 총 325쪽 분량이다.
'사천지역 항일독립투사' 편에선 정부 포상이 추서된 항일투사와 정부 포상이 추서되지 못한 항일투사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 책에선 정부 미 포상 항일투사에 대한 자료를 발굴해 포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남겼다.
부록으로 국채보상운동 의연금 납부자, 사천 3·1운동 지도자, 청년단체 임원과 회원, 사천의 학교 설립자, 신간회 사천지회 회원 등 다양한 인물을 실었다. 주필은 경남 향토사학자 추경화(충효실천운동본부 대표) 씨가 맡았다.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이 책 발간사에서 "사천지역은 동학혁명과 의병활동부터 시작해 수많은 항일독립투사를 배출했다"며 "사천시의 자랑이며, 시민들의 큰 자부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1의거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음을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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