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D 전투기 1대 서해로 추락...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
이륙 13분 만에 추락... 공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 공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서울=연합뉴스) 27일 낮 12시 13분께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우리 공군 소속의 KF-16D 전투기 1대가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비행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탈출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공군이 밝혔다. 사진은 2014년 11월 20일 군산미군공군기지에서 촬영된 KF-16 전투기. 2019.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
▲ 구조된 전투기 조종사들27일 공군 KF-16D 전투기 1대가 서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와 관련, 구조된 전투기 조종사들이 태안 신진항으로 입항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9.2.27. [독자 제공] ⓒ 연합뉴스
27일 낮 12시 13분경쯤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KF-16D 항공기 1대가 임무 수행 중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2명이 추락 직전 비상탈출했으며 항공기는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사고기는 정오에 이륙했다가 13분 만에 추락했다고 군 당국자는 전했다. 군 당국은 기체이상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KF-16D는 지난 1990년대 국내 면허 생산을 통해 공군에 납품된 기종이다.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지난 2018년 4월 5일 F-15K가 경북 칠곡의 야산에 추락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사고로 2명의 조종사가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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