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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만찬 누가 나올까, 명단이 나왔다

미 폼페이오·멀베이니 - 북 김영철·리용호... 3+3 소규모 만찬, 김여정은 빠져

등록|2019.02.27 18:14 수정|2019.02.27 18:14

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둔 김정은과 트럼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AFP VN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만찬의 배석자가 공개됐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가 공동 주최하는 오늘 밤 친교 만찬이 베트남 하노이의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다"라면서 배석자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배석하고,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배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외교 경험이 많은 리 외무상으로 배석하게 됐다. 또한 양측 모두 통역을 대동한다. 미국 측 통역사는 이연향, 북한 측 통역사는 신혜영으로 발표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에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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