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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 지역, 초미세먼지로 '답답'

노약자 및 어린이 외출 자제 방송 실시

등록|2019.03.02 17:09 수정|2019.03.03 14:29

▲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가 초미세먼지로 인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모습 ⓒ 한정환


경북 전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창밖을 내다보면 숨이 꽉 막힐 것 같은 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10시 현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김천시 문당동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 141㎍/㎥로 '매우나쁨'을 보이고 있다.
 

▲ 초미세먼지로 관광객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평소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경주 김유신 장군묘 주차장 모습 ⓒ 한정환


초미세먼지는 경북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경주 98㎍/㎥, 포항 119㎍/㎥, 영천 88㎍/㎥, 상주 105㎍/㎥를 나타내고 있다.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자 경주시는 산하 전 지역 마을회관을 통해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외출을 자제하는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도록 방송하고 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에도 불구하고 3·1절 연휴를 맞이하여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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