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 "유치원 개학 연기 철회하라"
정상 교육과정 운영 촉구하고 불법 행위 엄정 대응 방침
▲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를 강행한 4일 오전 개학을 연기한 인천시 남동구 한 사립유치원에서 학부모가 아동과 함께 등원하고 있다. 이 사립유치원은 이날 개학은 연기했지만 돌봄서비스는 운영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부산시의회 교육위는 4일 낸 성명서에서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방향으로 하고 있는 에듀파인 도입을 사실상 거부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입학식을 연기하겠다고 하는 점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명백하게 유아교육법상 불법적인 집단휴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위는 "입학식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은 당장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불법적인 사립유치원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 등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서 엄정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모 교육위원장은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하는 사립유치원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 대응을 하고, 즉각적인 현장지원을 통해 유아교육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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