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만학도의 길을 걷는 어르신들께 박수를"

3월 10일 인천지역 방송통신고 입학식 개최, 16일에는 방송통신중 입학식 예정

등록|2019.03.11 11:15 수정|2019.03.11 11:17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 ⓒ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0일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을 진행했고, 오는 16일에는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입학생은 42명,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생은 97명,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입학생은 51명이다. 이로써 방송통신중·고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은 재학생을 포함해 모두 561명이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인천여고에 21명, 제물포고에 2명이 입학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과정까지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통신중·고는 월 2회 출석 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공부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다. 1975년에 개교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1976년에 개교한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016년에 개교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적령기에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 입학식 축사에서 "만학도의 길을 걸으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입학생을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