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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등에 쓰이는 '꿀풀과' 식물도감 나온다

등록|2019.03.15 09:15 수정|2019.03.15 09:15
 

▲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 도감 내지 ⓒ 환경부


향신료나 식용, 약용으로 쓰여 경제적 가치가 높은 꿀풀과 식물의 종자 69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감이 나온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꿀풀과 식물의 종자형태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은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를 3월 15일 발간한다.

꿀풀과 식물은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114종이 산다. 이번 도감에서는 향신료로 쓰이는 배초향, 식용으로 사용하는 골무꽃, 약용으로 쓰이는 꿀풀,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백리향 등 69종에 대한 다양한 화상 정보를 담았다.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는 전국 주요 도서관과 연구기관, 관련 행정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의 자료실에도 게재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부터 멸종위기 및 고유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 2800종 1만 8500여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도감이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립에 도움을 주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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