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보좌관에 'SK 출신'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임명
SK텔레콤·C&C·홀딩스 거쳐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지내
▲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임명된 'SK 출신'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 청와대 제공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과 NHN NEXT 교수 겸 부학장, NHN 재단 선임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8년 1월부터 한국벤처투자 대표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017년 10월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1차 회의에 참석, 회의에 앞서 주형철 당시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로부터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캐릭터로봇 '뽀로롯'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투자 지원,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는 경제전문가다"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다져진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지속 가능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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