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62회 벌인 '어울림 콘서트', 계속 이어갑니다"
철부지·여고시절, 이경민, 하동임, 진효근 등 참여 ... 21일 주남요양센터 공연
▲ ‘동요 부르는 어른 모임 <철부지·여고시절>’. ⓒ 프로젝트공연만들기
백발이지만 교복을 입고 마치 청소년처럼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있다. 고승하 전 민예총 이사장을 비롯한 5명으로 구성된 '동요 부르는 어른 모임 <철부지·여고시절>'이다.
'철부지·여고시절'이 지역 연주가들과 함께 '어울림 콘서트'를 열어오고 있다. '프로젝트 공연 만들기'가 펼치는 '어울림콘서트'가 그것으로, 10년 동안 62차례 열어 왔다.
프로젝트공연만들기는 "원로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문화향유기회 확대 지역적 특색과 이슈를 담아낸 공연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취약계층·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은 주로 톱연주, 기타연주, 풍물판굿, 동요, 초대가수 공연, 7080 가요 등을 선보인다.
프로젝트공연만들기는 "예술가들의 서로 다른 예술적 장르의 장점을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관객 맞춤형 공연을 통해 관객이 적극 참여하는 자유로운 공연을 연출한다"고 했다.
주남요양센터 공연에서는 가수 이경민씨의 사회로, 풍물판굿이 이어 이경민·이정수·하동임씨가 공연한다. '원로예술인 펼침 마당'에서는 김명희 한국무용가, 진효근 톱연주가에 이어 '철부지·여고시절'이 무대에 선다.
마지막에는 '하이산·비음산 밴드'가 어르신들과 함께 '7080콘서트'를 연다. 프로젝트공연만들기는 26일 통영 잠포학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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