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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북한산 자락의 버려진 무덤, 가장 쓸쓸한 풍경

등록|2019.03.19 18:56 수정|2019.03.19 18:56

▲ ⓒ 김종성

 

▲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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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성


산행을 하다 마주치는 풍경 가운데 가장 쓸쓸한 건 버려진 무덤이 아닐까 싶다. 북한산 자락을 따라 나있는 둘레길을 걷다보면 그런 무덤들을 만나게 되는데, 무덤 주인이 조선시대 내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자락엔 말끔하게 관리중인 무덤과 함께 아무도 찾지 않아 묘소가 사라지고 있는 내시 무덤이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끈다. 높은 벼슬을 한 어느 내시 무덤엔 안내판까지 세웠지만 묘소는 사라져버렸다. 사라진 묘소 위에 홀로 서있는 문인석은 무덤의 주인이었던 내시를 보는 듯 생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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