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여성·아동 보호 위한 안심벨 설치"
창원서부경찰서, 한들공원 공중화장실 10곳 등 총 32곳에서 운용
▲ 창원서부경찰서는 공중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 창원서부경찰서
공중화장실에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심벨'이 설치됐다.
3월 19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의창구청과 함께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 안심벨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급상황 발생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도와주세요"라는 경고음과 적색 경광등이 작동한다. 이렇게 되면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리고 자동으로 112신고가 된다. 즉시 경찰관이 신고장소에 출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창원서부서는 범죄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범죄취약지역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맞춤형 범죄예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5대범죄 발생률이 17.3%(2월 기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김상구 창원서부경찰서장은 "여성과 아동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향후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에 안심벨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의창구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서부경찰서는 공중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 창원서부경찰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