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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모든 중·고교에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80만원 지원

올해 중학교까지 확대... '청소년참여예산제도'도 시행할 예정

등록|2019.03.20 13:13 수정|2019.03.20 13:13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인천시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80만원을 지원했다. ⓒ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5일 인천시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80만원을 지원했다. 고등학교에 머물었던 학생회 운영비 지원 사업을 올해 중학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사업은 '2018 청소년 100인 토론회', '2018 주민참여예산제'에 나온 안건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지원' 사업은 학생회장이 학생회와 함께 회의하고 예산을 편성하면, 학생회 담당교사가 결재해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다. 학생 스스로가 선거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학생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최형목 인천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자율성, 공공성, 연대성을 강조하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주체적인 학생자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믿은 만큼 성장한다는 생각을 갖고 기다리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사업을 계획하여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10개 학교를 선정해 사업비를 직접 지원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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