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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척하며 지인 지갑 빼냈다가 들통

마산동부경찰서, 50대 ㄱ씨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 신청

등록|2019.03.21 08:44 수정|2019.03.21 08:45
인사하는 척하며 아는 사람의 지갑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월 21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주민에게 인사하는 척하며 점퍼 속에 있던 현금 25만원이 든 지갑을 몰래 빼갔던 ㄱ(52)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6시 28분경, 창원 소재 한 아파트 후문에서 오랜만에 만난 피해자 ㄴ(57)씨에게 인사를 나누었다.

ㄱ씨는 인사말을 건네며 양팔로 ㄴ씨를 껴안는 척 하다가 상의 점퍼 주머니 속에 있던 현금 25만원이 든 지갑을 절취했던 것이다.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일 ㄱ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ㄱ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경찰(마크).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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