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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

22일 오전 통보 "남측 사무소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

등록|2019.03.22 16:35 수정|2019.03.22 16:39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북측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북측 인원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북측이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라며 '실무적인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항목이다. 이후 2018년 9월 14일 문을 열었다. 정부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이 한반도 평화·번영에 관한 사안들을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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