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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경주 흥무로 벚꽃길, 이번 주말에 오세요

정상급 비보이 등이 출연하는 벚꽃음악회도 열려

등록|2019.03.26 20:06 수정|2019.03.26 20:22

▲ 경주 김유신장군묘 일주도로 벚꽃길 모습 ⓒ 한정환


26일 아침부터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보이고 있는 벚꽃 도시 경주입니다. 이번 주말 경주 시내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터지고 있습니다.
 

▲ 햇빛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는 벚꽃 모습 ⓒ 한정환


봄의 전령사로 널리 알려진 개나리까지 활짝 피어, 벚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20도를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봄 날씨가 개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한 경주 흥무로 벚꽃길 현재 모습 ⓒ 한정환


경주 벚꽃 중 관광객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국토교통부가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에 선정한 경주 흥무로 벚꽃길에도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경주시에서도 벚꽃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급 비보이들이 출연하는 벚꽃음악회도 열려

한편 경주에 본사를 둔 원자력환경공단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벚꽃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벚꽃음악회는 오후 2시, 오후 5시 각각 한 차례씩 모두 4회에 걸쳐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옆 경주 흥무로 벚꽃길 특설무대에서 펼쳐집니다. MC세진 등 정상급 비보이 12명이 총출동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익스트림 크루는 비보이 세계올림픽 독일배를 우승(2007)했고, 한국·네팔 수교 40주년 기념 카트만두 스페셜공연, 미국 동부 및 세계 순회공연 등을 진행한 세계적 힙합팁입니다.

또 원자력환경공단에서는 벚꽃 시즌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사옥을 개방하고 화장실, 옥상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시내권은 교통혼잡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보로 걸어 다니며 벚꽃을 감상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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