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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구례 벚꽃 터지는 소리, 들리시나요?

등록|2019.03.27 13:22 수정|2019.03.27 13:22

▲ ⓒ 임세웅

 

▲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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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오봉정사에 다녀왔습니다. 노란 산수유꽃과 하얀 벚꽃, 그리고 쉼터의 노란 개나리꽃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구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번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1990년대 이후 조성된 길입니다. 1930년대 신작로를 조성하며 심었던 벚나무는 해방 이후 핍박 받던 구례의 선비들에 의해 베어졌지만, 이후 화엄사 벽암 스님의 북벌에 대한 큰 뜻을 상기하여 구례의 후손들을 위해 다시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화엄사 벽암 스님은 인조 임금의 뜻에 따라 북벌을 위해 군사 무기용으로 올벚나무를 심었으며 그중 한 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남아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할 이번 주말, 30일에 구례 섬진강 벚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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