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익숙한 이 꽃들, 꽃말도 아시나요?

[사진] 봄꽃 꽃말

등록|2019.04.01 10:41 수정|2019.04.01 10:55
집을 나서면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지난 3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산책하며 많은 꽃들을 만났다. 꽃들을 보며 꽃말까지 생각한다면 그 꽃이 더 아름답고, 꽃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해질 것이다.

봄 제일 먼저 볼수있는 꽃, 매화(백매)의 꽃말은 기품, 품격이라고 한다. 홍매는 고결, 정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잔디가 햇살을 받아 아름답다. 꽃잔디의 꽃말은 희생이라고 한다. 산죽 옆에 하얗게 핀 돌단풍의 꽃말은 생명력, 희망이라고 한다.
 

▲ 파란 하늘과 매화 ⓒ 이홍로

   

▲ 월드컵공원의 홍매 ⓒ 이홍로

   

▲ 월드컵공원의 꽃잔디 ⓒ 이홍로

   

▲ 월드컵공원의 돌단풍 ⓒ 이홍로


아파트 화단, 주택가 화단에 요즘 하얗게 꽃이 핀 목련은 꽃말이 숭고한 정신, 우애하고 한다. 며칠 전 대전 유성에 다녀왔는데 목련길이 있었다. 가로수가 목련나무인데 멀리서 바라보니 하얗게 핀 목련이 참 아름다웠다.

요즘 산에 가면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달래는 산 정상쪽으로 올라가며 필 것이다. 진달래의 꽃말은 절제,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산자락, 아파트 화단, 학교 담장에 많이 피는 노란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이다. 새 봄 노란 개나리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 봄 모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갈수 있으면 좋겠다.
   

▲ 월드컵공원의 목련 ⓒ 이홍로

   

▲ 붉은 진달래 ⓒ 이홍로

   

▲ 노란 개나리 ⓒ 이홍로

   

▲ 월드컵공원의 버들강아지 ⓒ 이홍로


월드컵공원의 물가에는 수양버들이 연록색으로 변하고 있다. 공원의 왕버들꽃이 활작 피었다. 버들강아지의 꽃말은 친절, 포근한 사랑이라고 한다.

봄이 깊어갈수록 많은 꽃들이 피어날텐데, 꽃을 보며 꽃말을 알아 보면 꽃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