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는 요즘 곡우절을 앞두고 지리산 남악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남악제례 행렬이 지나갈 화엄사 진입로를 미리 다녀왔습니다.

구례 화엄사 매표소부터 일주문까지 이어진 진입로는 연둣빛 신록 사이로 분홍빛 겹벚꽃이 피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20일에 열리는 남악제례 행렬에 참가한 많은 군민들에게 마치 환영의 꽃다발을 전하듯 큼지막한 꽃이 피어 봄바람에 흔들 거립니다.

벚꽃을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은 보름 정도 늦게 핀 겹벚꽃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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