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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북동쪽 54㎞ 해역서 '규모 4.3' 지진

등록|2019.04.19 13:55 수정|2019.04.19 13:55
 

▲ 행정구역별 진도분포도 ⓒ 행안부


19일 오전 11시 16분에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7.88, 동경 129.54이다.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규모 4 등급의 지진이 일어나면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나, 실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밤에는 일부 사람들이 잠을 깨기도 한다. 또 그릇, 창문, 문 등이 소리를 내며, 벽이 갈라지는 소리를 낸다.

이와 관련 135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28번째로 규모가 큰 것이다. 이번 지진이 일어난 반경 50㎞ 이내 동해상에서는 1978년 이래 25회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일에도 이 지역 근방인 강원 삼척시 북동쪽 34km 해역에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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